4304억 유격수 부상 복귀 임박…'1위 반란' TEX 천군만마 온다

김민경 기자 2023. 5. 9.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스타 유격수 코리 시거(29, 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에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텍사스 지역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9일(한국시간) '시거가 오는 12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거는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타율 0.359(39타수 14안타), 1홈런, 4타점, OPS 1.007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코리 시거.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슈퍼스타 유격수 코리 시거(29, 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에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텍사스 지역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9일(한국시간) '시거가 오는 12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거는 지난달 13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다.

부상 전까지 시거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고 있었다. 시거는 텍사스가 2022년 시즌을 앞두고 10년 3억2500만 달러(약 4304억원)에 영입한 반등 승부수였다. 시거는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타율 0.359(39타수 14안타), 1홈런, 4타점, OPS 1.007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텍사스는 시거가 자리를 비운 와중에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 구도를 뒤흔들어 놓았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9일 현재 21승13패 승률 0.618로 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구 2위 LA 에인절스(20승16패)에는 2경기차로 앞서 있다.

텍사스는 2016년을 끝으로 지난 6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를 보냈다. 지난해 스타 유격수 시거를 영입해 한 단계 도약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거는 지난해 151경기에서 타율 0.245(593타수 145안타), 33홈런, 83타점, OPS 0.772를 기록하며 생애 첫 30홈런 시즌을 보냈으나 팀의 가을야구 탈락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6년의 암흑기를 끝낼 절호의 기회를 잡은 만큼 텍사스는 시거의 합류가 절실하다. 시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대체자 에제키엘 듀란이 맹타를 휘두른 건 고무적이었다. 듀란은 유격수로 나선 14경기에서 타율 0.346(55타수 19안타), 3홈런, 10타점, OPS 0.932를 기록하며 시거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했다. 여기에 시즌 초반 건강했던 시거가 돌아온다면 더 탄력을 받아 지구 우승 도전을 이어 갈 수 있다.

시거는 재활 경기까지 무사히 마치면 다음 주쯤에는 빅리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천군만마 시거까지 합류했을 때 텍사스가 얼마나 더 거센 돌풍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