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리그 8호골' 서울, 광주 제압…선두 울산은 12G 만에 10승(종합)

이재상 기자 2023. 5. 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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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K리그1 득점 선두(8골)인 나상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FC를 제압했다.

서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나상호의 골이 터졌고, 후반 41분 박동진의 추가골이 나왔다.

7승2무3패(승점 23)의 서울은 선두 이날 승리한 울산(승점 31·10승1무1패)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계속 공세를 이어간 서울은 후반 41분 나상호의 도움을 받은 박동진의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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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후반 들어가 결승 득점
대구와 포항은 1-1 무승부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23 K리그1'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에서 서울 나상호가 슛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FC서울이 K리그1 득점 선두(8골)인 나상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FC를 제압했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서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나상호의 골이 터졌고, 후반 41분 박동진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간 나상호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7승2무3패(승점 23)의 서울은 선두 이날 승리한 울산(승점 31·10승1무1패)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광주는 4승2무6패(승점 14)로 7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전반전에 광주를 압도했다, 전반 슈팅 숫자에서 9-0(유효 슈팅 5-0)을 기록했을 정도로 서울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초반부터 상대 골문을 노린 서울은 전반 9분 윌리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볼을 몰고 드리블 돌파한 윌리안이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고 수비수 티모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윌리안의 이적 후 첫 득점이자 리그 1호골.

주도권을 가져간 서울은 전반 26분 아크 정면에서 오스마르의 오른발 슛은 왼쪽 포스트를 때렸다. 전반 35분에도 임상협이 황의조의 전진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승운, 주영재를 빼고 이희균, 아사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23 K리그1'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에서 서울 박동진이 슛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광주는 후반 5분 만에 허율이 만회골을 넣었다.

광주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던 이희균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백종범 맞고 나온 것을 문전으로 대시하던 허율이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골 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광주의 기세에 고전하던 서울도 18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성용과 나상호가 투입되고 팔로세비치와 김신진이 빠졌다.

득점 선두 나상호는 2분 만에 사령탑의 신뢰에 보답했다.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의조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나상호의 리그 8호골.

계속 공세를 이어간 서울은 후반 41분 나상호의 도움을 받은 박동진의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다.

울산 현대 주민규(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가 후반 6분 주민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잘 지켜내 강원FC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시즌 10승(1무1패)째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강원은 11위(승점 10).

특히 울산은 2012년 7월15일 2-1 승리부터 강원을 상대로 25경기 연속 패하지 않는 압도적인 강세(21승4무)를 이어갔다. 반면 울산 징크스를 깨지 못한 강원은 2승4무6패(승점 10)로 11위에 그쳤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초반 강하게 몰아친 울산은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갔다.

김태환의 크로스를 막던 강원 수비수 윤석영이 핸들링 파울을 범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은 울산은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침착하게 킥을 성공시켰다. 주민규의 리그 6호골.

울산은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켰다.

대구에서는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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