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희생' 한인 가족 비보에 기부 행렬…120만달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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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물 총기 난사로 희생된 한인교포 일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유가족들을 위한 기부가 이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조규성, 강신영씨 부부 사연과 함께 도움을 청하는 모금 페이지가 열렸다.
한인회는 달라스한인문화센터 내에 한인교포 가족을 포함해 이번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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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요청 14시간만에 2만2000여명이 참여해 모금액은 120만달러(약 15억원)를 넘어섰다. 모금 목표액 5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페이지 작성자는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 희생된 조씨 가족에 애도를 전했다.
이어 “퇴원한 6살 아들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며 유가족과 어린 자녀를 위한 도움을 당부했다.
이들은 일가족 4명이 쇼핑몰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조씨 부부, 작은 아들이 희생됐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큰아들은 어깨에 총상을 입고 수술 후 몸 상태는 회복됐으나 큰 충격에 빠진 상태로 알려졌다.
댈러스한인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인회는 “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좋은 평판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아름다운 한인 가족의 사망 소식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슬픔이 아닐 수 없다”며 “한인 동포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한인회 사무실 내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달라스한인문화센터 내에 한인교포 가족을 포함해 이번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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