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아들 데려오는 조건으로 남편 빚 다 갚아" 고백

박하나 기자 2023. 5. 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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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이혼 후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남편의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9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원조 디바, 가수 장미화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장미화는 1979년 결혼 후, 아들이 세 살 때 이혼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후 장미화는 아빠 없이 자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전남편과 친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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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9일 방송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장미화가 이혼 후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남편의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9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원조 디바, 가수 장미화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장미화는 그룹사운드 레이디 버드의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해외를 주 무대로 했다고 밝혔다. 레이디 버드는 해외 진출 1호 여성밴드였다고. 이후 장미화는 1973년 '안녕하세요'를 발표하고 승승장구했다.

장미화는 1979년 결혼 후, 아들이 세 살 때 이혼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장미화는 "겨우 4년 살았다"라며 "집안에서 아들이 장손이라고 데려갔다, 죽어도 아이는 못 주겠더라, 아이를 데리고 오는 조건으로 남편의 빚을 다 갚기로 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장미화는 하루에 행사만 12개까지 뛰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장미화는 아빠 없이 자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전남편과 친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아들이 대학 졸업 후, 세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 전남편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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