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김수오가 말하는 시즌 초반과 현재의 차이점, “경험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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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부진했던 경희대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 결과, 경희대는 73-4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이에 김수오는 "지난 시즌은 고학년 위주로 했다. 그러다가 형들이 나가면서 저학년 위주로 했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를 뛴 선수들이 많이 없어서 헤맸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팀이 더 단단해지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 분위기에 적응한 것 같다. 연습한 것들이 잘 나오고 있다"라며 시즌 초반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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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부진했던 경희대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김수오가 있다.
경희대학교는 9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조선대학교 상대로 96-58로 승리했다.
이날 경희대에서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수오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8점을 기록. 14개의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며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경희대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비록 1쿼터 후반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4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2쿼터 강한 수비와 외곽 득점을 통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 과정 중 김수오는 수비에서 본인 역할을 확실히 했다. 득점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확한 골밑 득점을 통해 팀에 활력을 더했다. 동시에 골밑을 확실히 지켰다.
경희대의 기세는 계속됐다. 3쿼터 지역 수비로 재미 봤다. 조선대를 10점으로 묶었다. 반대로 경희대는 김수오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김수오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경희대는 73-40으로 3쿼터를 마쳤다. 남은 시간을 지킨 경희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팀의 대승을 이끈 김수오는 “오늘 이긴 것도 좋은데 다들 팀워크가 잘 맞았다.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희대의 시즌 출발은 불안했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모습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 성적은 4승 5패가 됐다.
이에 김수오는 “지난 시즌은 고학년 위주로 했다. 그러다가 형들이 나가면서 저학년 위주로 했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를 뛴 선수들이 많이 없어서 헤맸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팀이 더 단단해지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 분위기에 적응한 것 같다. 연습한 것들이 잘 나오고 있다”라며 시즌 초반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은 팀 완성도가 70% 정도가 된 것 같다. 수비는 거의 다 올라왔다. 관건은 공격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경기인 한양대마저 꺾으면 5할 승률을 맞추게 되는 상황. 이를 언급하자 “정말 플레이오프가 간절하다. 플레이오프에 나가려면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한양대와 경기는 꼭 이기고 싶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계속해 “우리 팀의 신장이 작다. 그래서 내가 더 힘을 내야 한다. 상대 팀 빅맨과 매치업에서 내가 우위를 가져와야 한다”라는 각오도 함께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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