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곗돈 사기로 9500만원 날려…이혼하고 별짓 다 해” (같이 삽시다)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장미화가 곗돈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5월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원조 디바 장미화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이날 장미화는 계모임을 통해 혜은이와 친해졌다고 밝혔다.

안소영은 "혜은이 언니가 계도 했냐"고 물었고, 장미화는 "우리 다 당한 여자들"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미화는 "남편 빚을 갚으려고 계모임에 들어갔다. 그런데 곗돈 타기 15일 전에 계주가 날랐다. 90년대 금액으로 9500만 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미화는 "당시 45평 아파트가 4500만 원이었다. 곗돈을 날리고 빚은 빚대로 남았다. 지금 이렇게 웃고 사는 게 기적이다"고 전했다.

심지어 도망친 계주는 장미화가 아끼는 동생이었다고. 장미화는 "내가 그 친구 결혼을 시켜줬다. 부부 연을 맺어준 사람인데 나를 배신했다. 거기서부터 불행이 시작됐다. 이혼하고 별짓 다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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