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이 아쉬웠던 최용수 감독 "힘든 시기 경험 중, 위기 헤쳐 나가야"

이성필 기자 2023. 5. 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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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서 득점하지 못했던 것이 전체적인 자신감 저하로 이어진 것 같다."

최 감독은 "전반에 강원이 약속했던, '선수비 후역습'으로 준비했었다.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줬다. 잘 버텼지만, 후반에 실점 이후 균형이 깨졌다. 최전방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약했다. 정교함, 마무리가 아쉬웠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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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이성필 기자] "전방에서 득점하지 못했던 것이 전체적인 자신감 저하로 이어진 것 같다."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골 결정력에 대한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강원은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비디오 분석(VAR)에서 윤석영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 주민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 감독은 "전반에 강원이 약속했던, '선수비 후역습'으로 준비했었다.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줬다. 잘 버텼지만, 후반에 실점 이후 균형이 깨졌다. 최전방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약했다. 정교함, 마무리가 아쉬웠다"라고 진단했다.

강원은 울산에 2012년 7월 15일 이후 25경기 무승(4무 21패)를 이어갔다. 약해도 너무 약하다. 그는 "17일 동안 7경기다. 강행군이다. 홈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며 일신을 약속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강원이다. 최 감독은 "선수들도 많이 힘든 시기를 경험 중이다. 질타보다는 조금 더 할 수 있는 것을 끌어내겠다. 위기를 우리 힘으로 헤쳐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책임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좋았던 앙현준의 침묵은 아쉬웠다. 그래도 최 감독은 "전방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전체적인 자신감 저하로 간 것 같다. 전방에서 볼 관리나 이런 부분을 결정해 줄 친구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그 부분이 크게 아쉬웠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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