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곗돈으로 9500만원 떼먹혀…당시 45평 아파트가 4500만원" ('같이삽시다')

김수현 2023. 5. 9. 2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미화가 거액의 돈을 떼였다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원조 디바 '왕언니' 장미화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그 시대 때 9500만 원이면 지금으로 치면 도대체 얼마냐"라 놀라워 했고 혜은이는 "돈도 크지만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장미화가 거액의 돈을 떼였다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원조 디바 '왕언니' 장미화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한때 계모임에서 친해졌다는 장미화와 혜은이. 장미화는 "우리 다 당한 여자야"라 씁쓸하게 말했다. 그는 "돈을 다 털렸다. 순서 1번은 도망간 계주였다. 당시 남편 빚 갚을 생각으로 계를 들었는데 내가 곗돈 타기 15일 전에 계주가 날랐다"라 고백했다.

이어 "90년대 시절 9500만 원이었다. 당시 시세로 45평 아파트가 4500만 원이었다. 근데 그걸 다 날렸다. 곗돈은 날렸지만 빚은 갚아야 하는데 어떻게 됐겠냐. 지금 이렇게 웃고 사는 게 기적이다"라 회상했다.

그 시대 때 9500만 원이면 지금으로 치면 도대체 얼마냐"라 놀라워 했고 혜은이는 "돈도 크지만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컸다. 도망간 계주를 언니가 너무 예뻐했다. 언니는 그 계주의 은인이었는데"라 했다.

장미화는 "(그 계주) 결혼을 내가 시켜줬다. 연을 맺어줬었다. 근데 그렇게 하더라. 그 이후에 이혼을 했다"라 했고 혜은이는 "언니를 죽게 만들었다"라 말을 보탰다.

박원숙은 '사과를 받았냐'는 말에 "무슨 사과냐. 돈을 줘야 한다"라며 대신 화를 냈다. 장미화는 "너 이거 보면 얼마라도 갚아라. 나 요즘 살기가 너무 힘들다. 4년을 굶고 있다. 나 방송 밖에 못한다. 너라도 몇 푼 보내봐라. 혜은이하고 나하고 살아야 한다"라 영상편지를 했다.

shyu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