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공략 실패…"이상했던" 강제 5일 휴식, 결국 '독'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뜻하지 않았던 긴 휴식.
결국에는 '독'이 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현역 시절 이런 일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상한 일"라며 "취소된 기간 동안 계속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와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늘(9일) 경기를 앞두고는 조금 더 일찍 와서 훈련을 했고, 기본기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후속 안권수가 이병헌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결국 추격에 실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뜻하지 않았던 긴 휴식. 결국에는 '독'이 됐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자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2대5로 패배했다. 9연승 뒤 2연패.
지난주 롯데는 그야말로 푹 쉬었다.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대10으로 패배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친 뒤 4일 KIA전이 우천 여파로 취소됐다. 홈으로 돌아와서 삼성 라이온즈 주말 3연전을 준비했지만, 역시 비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열리지 않았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현역 시절 이런 일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상한 일"라며 "취소된 기간 동안 계속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와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늘(9일) 경기를 앞두고는 조금 더 일찍 와서 훈련을 했고, 기본기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여라가지 대비를 했지만, 오래 쉰 여파는 분명히 있었다.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3실점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타선이 두산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에 꽁꽁 묶였다. 7회까지 알칸타라를 상대로 단 안타 3개만 얻어냈을 뿐 좀처럼 공략을 하지 못했다. 1회 2안타가 나왔을 뿐 이후에는 삼자범퇴 행진이 이어졌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면서 알칸타라는 투구수를 아끼면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8회말 어렵게 잡은 찬스도 완벽하게 살리지 못했다. 알칸타라가 내려간 가운데 노진혁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햇다. 한동희가 안타를 치면서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유강남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면서 찬물이 끼얹어졌다.
김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후속 안권수가 이병헌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결국 추격에 실패했다.
9회말에도 1사 후 렉스가 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가 나왔고, 결국 주중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해야만 했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C이슈]'미스코리아' 서울 후보에 '프듀101' 출신이? "이것은 재능인가 유전인가"
- 남편 강권으로 '지적 징애' 판정 받은 아내, "나를 굳이 왜? 남편이 원망스럽다"('결혼지옥')
- [SC이슈]김소연, ♥이상우 보일러 가스라이팅 논란 해명…"건강 챙겨주는 남편"
- 경리, KTX 쓰레기통에 'C사 명품 지갑' 버렸다…역대급 실수에 ‘멘붕’ ('경리간길')
- '최현석 셰프 딸' 최연수, '아몬드 10알'로 하루 버틴 '극강' 다이어트 덕? 민소매 원피스로 늘씬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