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연봉 3배에' 메시 결국 사우디행…중동서 '메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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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팀 무단 이탈 문제를 일으켰던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결국 중동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9일(한국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것이 확정됐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메시의 2년 계약은 다음 달에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실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고 PSG는 메시에게 향후 2주간 경기와 훈련 제외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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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팀 무단 이탈 문제를 일으켰던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결국 중동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9일(한국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것이 확정됐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메시의 2년 계약은 다음 달에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려진 연봉은 5억2200만 파운드(약 8727억원)다. 숙명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을 때 연봉(2억 유로, 약 2910억 원)보다도 3배가까운 금액이다.
앞서 메시는 지난 1일 로리앙전(1-3 패배) 종료 후 가족들과 함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PSG가 휴식 대신 훈련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메시는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게 됐다.
이 사실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고 PSG는 메시에게 향후 2주간 경기와 훈련 제외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PSG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구단이 내릴 처분도 기다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팬들이 구단 사무실 앞에서 메시를 비난하는 시위를 할 정도로 여론이 악화했다.
이에 메시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것으로 보는 예측이 늘어났다. 특히 21년 동안 몸담았던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알 힐랄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시 연봉은 줄어들지만 명예로운 선수 생활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동과 연봉 차는 16배 정도 차이 났기에 '머니게임'에서는 이길 수 없었다.
한편 메시가 사우디에 합류하게 된다면 과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쟁을 펼쳤던 호날두와 경쟁이 중동에서 펼쳐질 전망이
다. 메시와 호날두는 선수 생활 내내 라이벌로 비교 대상이 됐고 이를 '메호대전'으로 불렀다.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에서 현재까지 1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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