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거취에 쏟아지는 관심... 메시 '사우디행' 보도에 에이전트 "가짜뉴스" 해프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PSG)의 거취를 둘러싸고 해프닝이 벌어졌다.
해외 유력 언론들이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꼽았지만,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사실 무근"이라며 전면 반박했다.
이처럼 수많은 해외 매체가 앞다투어 메시 이적과 관련한 보도를 내놓자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직접 나서 이를 반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전트 호르헤 메시 "협상 없었다" 일축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PSG)의 거취를 둘러싸고 해프닝이 벌어졌다. 해외 유력 언론들이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꼽았지만,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사실 무근"이라며 전면 반박했다.
AFP통신은 9일 “메시는 다음 시즌 사우디로 향할 것이다. 사우디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PSG도 사실상 메시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PSG관계자는 AFP에 “만약 우리가 메시와 재계약 할 것이었다면 진작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많은 현지 매체들이 반응했다. ‘데일리 메일’은 ‘던 딜(done deal)’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메시의 알힐랄(사우디 프로축구 구단) 입단이 확정됐다”면서 "메시의 연봉이 5억2,200만 파운드(약 8,727억 원)에 달한다"고 했다.
이처럼 수많은 해외 매체가 앞다투어 메시 이적과 관련한 보도를 내놓자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직접 나서 이를 반박했다. 흐로헤 메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시즌 (행선지와 관련해) 어느 구단과도 합의된 것이 전혀 없다.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 결정할 것이다"며 "서명, 합의, 구두 계약도 없었다. 메시를 향한 가짜뉴스만 판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호르헤 메시의 반박 이전에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메시의 사우디행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메시는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고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다. 그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확률은 여전히 80%다”고 강조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지속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언급해 왔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재정상태가 메시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현지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수의 선수를 매각한 뒤 메시 영입금을 충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2004~0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뒤 라리가 10회, 국왕컵 7회, 수페르코파(스페인 슈퍼컵)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2021~22시즌 PSG로 적을 옮긴 뒤에도 프랑스 리그1 정상에 섰다. 조국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21 코파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LA 다저스와 내년 한국 개막전 추진
- 뜨거워지는 여름 이적시장...'사우디행?' 메시, 'EPL이냐, 라리가냐' 이강인·김민재는?
- 이강인·김민재 한국서 맞대결? '축구연맹 패싱' 논란
- 대전제일고, 창단 첫 주말리그 우승 파란
- 심재학 KIA 단장 “직업 3개 때려치우고 왔다…포수는 우리 선수 믿어”
- ‘16세 차이’ 김온아ㆍ김민서 “처음 함께 뛰고 별까지 달았어요”
- 전성기 지나도 여전한 ‘광현종’ 클래스…양현종이 더 빛났다
- '스마일 점퍼' 우상혁, 가뿐하게 2m32 넘으며 항저우행 확정
- 오락가락 심판 판정에 멍드는 K리그... 윤빛가람 퇴장 판정 번복, 홍정호 제재금 징계
- 여자 핸드볼 삼척시청,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 김온아·김민서 ‘펄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