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③] 60.2% 대통령실이 여당보다 우위에 있다
◀ 앵커 ▶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에 대해서도 물었는데요.
응답자의 60% 가까이가 대통령실이 국민의힘보다 우위에 있는 걸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여야협치를 위해 야당 대표와의 영수 회담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가 넘었습니다.
이어서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의 관계를 묻자, 대통령실이 여당보다 우위에 있다고 본다는 응답이 60.2%로, 대통령실과 여당이 대등한 협조 관계라고 본다는 답 29.2%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대통령과 야당 관계에 대해선, 취임 후에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야당 대표와의 '영수 회담'이 필요한지를 물었습니다.
61.9%가 여야 간 협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고, 이재명 대표가 재판 중인 상태라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3.9%로 나왔습니다.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물음엔 국민의힘이 36.7%, 더불어민주당은 32.6%, 정의당 4.6%였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도 20%를 넘겼습니다.
1년 후에 있을 내년 총선도 전망해 봤습니다.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과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50대 이하는 절반 넘게 야당 쪽에 손을 들었습니다.
지역으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여당에, 인천·경기와 광주·전라는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절반을 넘었고, 서울과 대전·충청·세종, 강원·제주는 오차 범위 안에서 비슷했습니다.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에 대한 질문에는 둘 다 찬성한다는 응답이 52.1%로 절반 이상이었고, 모두 반대한다는 16.1%였습니다.
한쪽만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는데,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만 찬성한다가 20.9%, 김건희 여사 특검만 찬성한다는 응답은 3.4%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5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2.3%, 신뢰 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MBC 2023년 정기조사(2차) 빈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3/05/poll20230509_1.pdf
[MBC 2023년 정기조사(2차) 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3/05/poll20230509_2.pdf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3년 5월 7일 ~ 8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2.3% (8,168명 통화 1,004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204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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