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실명계좌 통해 거래…부정한 돈 들어올 여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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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60억원어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실명계좌를 통해 거래해 부정한 돈이 들어올 여지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체 내역도 보면 너무나 명확하고 딱 하나의 실명 계좌로만 거래소 계좌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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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남국 "이체 내역 보면 명확"…의혹 재차 부인
"지갑주소도 투명하게 공개…당에 자료 제출도"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60억원어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실명계좌를 통해 거래해 부정한 돈이 들어올 여지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체 내역도 보면 너무나 명확하고 딱 하나의 실명 계좌로만 거래소 계좌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좌 지갑 주소 역시나 마찬가지로 다 실명 계좌이고 제가 제 지갑 계좌에서 이렇게 (거래)한 것이기 때문에 일체 어디서 이상한 부정한 돈이 들어오거나 그럴 여지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위메이드 프리세일이나 위메이드 측으로부터 받은 것이 있나'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지갑주소 역시 투명하게 다 공개된다"며 "거래소 계좌에서 이체할 때 자금 출처, 내역 등을 소명해서 승인 받은 뒤 이체가 된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주장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을 당에 제출했다고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억울하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어제(8일) 입장문을 통해 자세히 소명했지만,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며 "아울러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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