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충격 사우디행' 결국엔 돈... "호날두 제치고 지구상 가장 비싼 몸 등극"

안호근 기자 2023. 5. 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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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무단이탈하며 충격을 안겨줬던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의 선택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메시가 숙명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와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팀 알 힐랄로 이적한다는 것.

이어 골닷컴은 "메시의 중동 이적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자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인 호날두보다 더 앞서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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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왼쪽)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AFPBBNews=뉴스1
팀을 무단이탈하며 충격을 안겨줬던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의 선택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메시가 숙명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와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AFP통신은 9일(한국시간)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뛸 전망이다.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팀 알 힐랄로 이적한다는 것. 이유는 분명하다. 세계 축구 '연봉킹' 호날두(4억 유로, 5818억 원)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 받았기 때문이다.

메시의 올 여름 이적은 기정사실화되고 있었다. 다음달 30일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재계약 협상이 완전히 무산됐기 때문이다.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팀에서 주급 삭감을 제안했고 팬들로부터도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은 게 결정적이었던 걸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친정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원했고 그 또한 '제2의 고향'인 바르셀로나 복귀를 꿈꿨다. 그러나 현실적 장벽에 부딪혔다. 바르셀로나가 '비율형 샐러리캡'의 장벽에 부딪힌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메시(가운데). /AFPBBNews=뉴스1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영적 고향인 캄프누 귀환이 불가능해졌다"며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소유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도 그를 원했지만 이 또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시의 결정은 자신이 관광청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사우디였다. 이어 골닷컴은 "메시의 중동 이적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자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인 호날두보다 더 앞서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메시의 연봉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미 5억 2200만 파운드(8726억 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언급했고 프랑스 레퀴프 또한 이와 유사한 5억 유로에서 6억 유로(7272억 원~8727억 원) 사이로 예상했다.

예상을 깨고 중동에서 펼쳐질 '메호대전'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아직까지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메시의 사우디행이 예상대로 현실화될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구단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메시. /AFPBBNews=뉴스1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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