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오면 앓아 눕는다는 최악의 여행지 어디
여행 후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 가기 망설여지는 것은 당연지사가 아닐까. 최근 질병 위험성이 높은 여행지 순위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여행객들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도시 목록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과 함께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후기 약 240만 개를 분석해 ‘살모넬라, 위장염, 식중독 등’ 질병 용어가 많이 등장한 나라 순위를 세웠다.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 NHS는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여행 가기 전 A형 간염과 파상풍 주사를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이곳에서 수돗물 섭취를 자제하고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여행 전·후로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위는 카보베르데(Cape Verde) 살(Sal) 섬이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쪽 해안에 있는 국가로 10개의 큰 섬과 8개의 작은 섬으로 군도를 이루고 있다. 살 섬은 카보베르데 동부에 있으며 연중 화창한 날씨와 맑은 수질을 자랑하는 휴양지다. 인기 피서지인데도 불구하고 방문자의 약 11%가 여행 후 몸이 아팠다는 후기를 작성했다.
4위와 5위는 모두 멕시코의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멕시코 동부 지방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이었고, 5위는 청새치 등 해양생물 서식지로 유명한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에게 돌아갔다.
그럼 질병 예방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여행 중 희귀 동물 육류, 유제품, 날 것 등의 섭취를 피하는 게 효과적이다. 해외여행 시 수돗물을 마시면 콜레라나 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에 걸릴 수 있으니 생수를 사 먹는 게 좋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방문 예정인 식당의 후기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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