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전 MBC앵커,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사돈된다…다음달 자녀 ‘결혼’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5. 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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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과 사돈되는 백지연 전 MBC 앵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가 백지연 전 앵커 외아들 강인찬 씨와 오는 6월 2일 화촉을 밝힌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양가가 함께 청첩장을 발송하면서 알려졌다.

9일 매경이코노미와 재계에 따르면 지수 씨는 미국 유수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HL그룹 미국법인에서 첨단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고 있다.

강인찬 씨 역시 미국 유수의 디자인 대학을 최근 졸업한 후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2년 전쯤 만나 교제해왔고 지난해 말 양가 상견례 후 결혼 날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원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동생 고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아들로 HL그룹을 차세대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도하는 자동차부품·건설. 물류 전문 그룹으로 키워냈다.

사돈이 될 백지연 전 앵커는 MBC 재직 시절 국내 최연소, 최장수 9시 뉴스 앵커 기록을 세운 국내 대표 언론인이다.

다음달 2일 치러지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범현대가를 비롯, 재계,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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