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서준영 "이혼 절대 안 해", 절절한 순애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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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야 옥이야' 서준영이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줬다.
금강산은 이제야 진실을 털어놓는 장모에게도 "이혼 생각은 없다"라며 그를 안심시켰고, 이예주는 "봐라. 내 말이 맞지 않냐. 형부는 이혼 생각 없다니까. 뭐 그렇게 겁을 먹고 전전긍긍했냐"고 기뻐하다가 장호랑의 문자를 지운 사실까지 실수로 실토해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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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금이야 옥이야' 서준영이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줬다.
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연출 최지영) 32회에서는 10년 전 떠난 이선주(반소영)를 잊지 못하는 금강산(서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호랑(반민정)은 금강산에 전날 보낸 고백 문자에 대해 언급했으나, 금강산은 전혀 모르는 듯한 눈빛이었다. 장호랑은 금강산이 미안한 마음에 애써 무시한다 오해했으나 곧 금강산이 진짜로 문자를 못 받았음이 밝혀졌다.
휴대전화까지 보여주며 "문자 못 받았다. 봐봐라 문자 없지 않냐"고 의아해하자 장호랑은 "내가 마음을 담아 정성껏 한 땀 한 땀 보냈는데"라며 아쉬워했고, "뭐라 했는데? 중요한 이야기야? 그냥 말로 해도 된다"라는 금강산에 "아니다. 그냥 걱정돼서 보낸 안부 문자다"라고 애써 마음을 숨겼다. 이후 금강산이 떠나자 장호랑은 "술김에 용기 내서 하트까지 뿅뿅 날렸는데. 대체 그 문자는 어디로 사라진 거야"라고 되뇌었다.
문자를 삭제한 주인공은 마홍도(송채환)였다. 오래전 사라졌던 선주(반소영)가 곧 돌아올 거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 딸 이예주(강다현)는 "완전 미저리 장모 아니냐"며 경악했지만, 마홍도는 "다른 살림 차렸는데 선주가 돌아오면 땅을 치고 후회할 거 아니냐"고 그런 선택을 한 이유를 밝혔다.
마홍도가 금강산에게 한 실수는 또 있었다. 금선달(최재원)이 이젠 강산을 좀 놔달라 애원했지만 혹여나 사위가 떠날까 불안한 마음에 말하지 않았던 것.
이를 안 금선달은 "이 능구렁이 같은 여편네, 너 놔달라고 싹싹 빌기까지 했는데 너한테 아예 입도 뻥긋 안 했냐. 너 오늘 이대로 그냥 뒀다가는 항상 네 장모한테 발목 잡혀서 못 헤어난다. 왜 바보같이 이혼도 못하냐"고 분노했지만, 금강산은 "저 이혼 못 한다"고 칼같이 답했다.
금강산은 이제야 진실을 털어놓는 장모에게도 "이혼 생각은 없다"라며 그를 안심시켰고, 이예주는 "봐라. 내 말이 맞지 않냐. 형부는 이혼 생각 없다니까. 뭐 그렇게 겁을 먹고 전전긍긍했냐"고 기뻐하다가 장호랑의 문자를 지운 사실까지 실수로 실토해 버리고 말았다.
금강산은 자신과 장호랑의 사이를 의심하는 장모에 "우리 두 사람은 정말 친남매 같은 사이다"라며 해명했으나, 이예주는 "형부 입장에선 그럴 수 있는데, 호랑 언니 입장에선 다를 수 있다. 나야 형부를 믿지만, 호랑 언니는 글쎄"라고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금이야 옥이야']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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