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대청도 해역에 뜬 '불법 어선'‥해경 단속 훈련 현장
[뉴스데스크]
◀ 앵커 ▶
본격적인 꽃게철을 맞았지만 어민들에겐 큰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불법조업 어선들인데요.
해양경찰은 서해 5도 해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의 단속 훈련 현장을 김현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현 시각 불법 외국 어선 단속 훈련을 개시하였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인근 해상.
해경이 불법 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훈련에 나섰습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 불법 어선을 띄우고, 빠르게 도주하는 어선을 항공기의 레이더가 포착합니다.
해상에서는 고속단정과 경비함이 어선이 도망치지 못하게 물대포를 쏘고, 주위를 둘러쌉니다.
거센 파도를 뚫고 어선에 올라탄 대원들이 선원들을 제압합니다.
포착부터 나포까지 20여 분이 걸렸습니다.
오늘 훈련은 불법어선 나포를 중심으로 이뤄졌는데요.
훈련에는 함정 12척과 항공기 3대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꽃게철을 맞아 서해에서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는데, 봄철 꽃게 조업이 시작된 지난달 서해 NLL 해역에 나타난 불법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141척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종욱/해경청장] "코로나 이후에 중국 어선들이 점차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밀어내기 또 소화포 쏘기 등 다양한 작전 방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훈련을 마친 해경은 대청도로 이동해 어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불법 조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고무근 / 영상제공: 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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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고무근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8203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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