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파크골프장 환경영향평가 부실”…환경단체, 영산강환경청에 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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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북구가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의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는 주장이 환경단체에서 나왔다.
9일 광주환경운동연합과 빛고을 하천네트워크는 "북구 연제동 영산강 변에 개발 예정인 27홀 규모 파크골프장 사업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거나 거짓으로 작성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조사를 요구했다"며 "사업 부지가 취수시설인 영산강 덕흥보와 근접해 중점 검토 대상임에도 '해당 사항 없음'으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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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와 북구가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의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는 주장이 환경단체에서 나왔다.
9일 광주환경운동연합과 빛고을 하천네트워크는 “북구 연제동 영산강 변에 개발 예정인 27홀 규모 파크골프장 사업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거나 거짓으로 작성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조사를 요구했다”며 “사업 부지가 취수시설인 영산강 덕흥보와 근접해 중점 검토 대상임에도 ‘해당 사항 없음’으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또, “법정보호종 서식지, 철새도래지 등과 인접한 경우 500m의 조사 범위를 설정할 수 있음에도 300m로 축소했다”며 “겨울 철새 도래지 조사를 봄철 1회만 한 점도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는 북구와 영산강청에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대책 마련, 수달과 황조롱이 등 법정보호종과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영향 재조사를 요구했다.
영산강청은 자체적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할지 검토하고 있고, 북구는 사업 부지가 중점 검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북구는 “영산강 덕흥보는 올해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임시 취수 시설이 만들어진 것일 뿐이다”며 “당초 취수 시설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취수시설로 사용될 일이 없어 중점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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