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공원, 4년 만에 노랗게 물든다
한강변 대표 꽃 축제인 ‘구리 유채꽃 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경기 구리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2023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리 유채꽃 축제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재개가 결정됐다. 이번 축제는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다.한강 최대 꽃단지가 조성된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매년 5월이면 바람에 물결치는 유채꽃 모습을 보기 위해 10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다.
이번 축제에는 약 6만1000㎡ 규모의 유채꽃 단지뿐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된다. 유채꽃길 등 축제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잔디 광장에 설치될 특설무대에서는 12일 ‘꿈모아 콘서트’, 13일 ‘퓨전 국악 한마당’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청춘 가요콘서트’와 ‘제31회 구리국악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요금은 1시간에 1000원이며 일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다. 축제 기간 동안 구리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 구간에 마을버스 2·5·6번, 6-1번, 7·8번을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 문화생활 증진과 지역 상권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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