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vs이강인의 마요르카, 6월 방한...'연맹 조율 남았다'

신인섭 기자 2023. 5. 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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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와 마요르카가 6월 방한을 앞둔 가운데 주최 측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조율하며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민재의 나폴리와 이강인의 마요르카가 6월 8일과 10일 국내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6월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디움 엑스, 언터쳐블 스포츠 그룹 컨소시엄은 대한축구협회에 친선경기 개최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나폴리와 마요르카가 방한하기로 한 내달 10일에 K리그 일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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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폴리와 마요르카가 6월 방한을 앞둔 가운데 주최 측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조율하며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민재의 나폴리와 이강인의 마요르카가 6월 8일과 10일 국내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승인만 남았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6월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디움 엑스, 언터쳐블 스포츠 그룹 컨소시엄은 대한축구협회에 친선경기 개최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경기 일자와 장소는 6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6월 10일 고양종합운동장이다.

지난해 한국은 토트넘 훗스퍼, 세비야 등이 찾으며 큰 인기몰이를 했다. 그 인기를 이어 올해도 다양한 팀들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중 김민재와 이강인이 뛰는 나폴리와 마요르카가 한국을 찾는다. 

준비는 마무리 단계다. 경기가 열릴 예정인 서울과 경기도 시설관리공단과 지역 축구협회는 경기 당일 개최에 동의했다. 나폴리와 마요르카 역시 해외 친선 경기를 펼칠 경우 필요한 유럽축구연맹(UEFA)과 이탈리아, 스페인 축구협회 승인도 모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남은 것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이다.

일단 K리그를 주관하는 프로축구연맹은 두 차례 친선 경기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나폴리와 마요르카가 방한하기로 한 내달 10일에 K리그 일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10일 K리그1은 대구vs수원FC, 울산 현대vs제주 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vs광주FC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K리그2도 김천 상무vs안산 그리너스, 경남FCvs충남아산, 부산 아이파크vs김포FC의 일정이 잡혀있다.

이에 대해 축구계 관계자는 "프로축구연맹에서는 2차전이 열리는 6월 10일에 K리그 경기가 예정돼있기 때문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토트넘과 세비야가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2차전이 고양에서 열리는데, 6월 10일에 대구, 울산, 대전에서 K리그 경기가 예정돼있다. 수도권에 경기가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나폴리는 이번 방한에 '진심'이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방한을 위해 리그 최종전 일정까지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일마티노'는 "나폴리는 6월 4일로 예정되어 있는 삼프도리아와의 최종전을 3일로 앞당기도록 요청했다. 이는 5일 한국으로 떠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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