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韓 전문가가 후쿠시마 오염수 정화설비 점검해야”

김태호 기자 2023. 5. 9. 2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한국 전문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정화 설비에 대해 점검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염수 자체에 대한 검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진행하고 있지만, 일본의 오염수 정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운영 역량이 갖춰져 있는지 점검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일정상회담 합의 내용 재확인
우케도항에서 약 10㎞ 떨어진 후쿠시마 제1원전에 있는 타워크레인이 보인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한국 전문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정화 설비에 대해 점검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염수 자체에 대한 검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진행하고 있지만, 일본의 오염수 정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운영 역량이 갖춰져 있는지 점검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이러한 입장은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오염수 처리의 안정성을 검토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밝힌 외교부의 국회 보고 내용과 같은 입장이다. 이날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일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 파견에 합의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