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빌딩선 로봇이 주차해주고 음식도 배달한다

백소용 2023. 5.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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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무인 주차와 로봇 택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로봇 친화형 빌딩을 만든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의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스마트 빌딩 운영체제(OS)를 연계해 미래 첨단 산업 기업들의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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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봇 친화형 빌딩 구축
안내와 전기차 충전에 택배까지
이지스자산운용과 솔루션 개발
2024년 준공 ‘팩토리얼 성수’ 첫 작품

현대자동차그룹이 무인 주차와 로봇 택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로봇 친화형 빌딩을 만든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대표 대체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의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스마트 빌딩 운영체제(OS)를 연계해 미래 첨단 산업 기업들의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로봇 친화형 빌딩에서는 무인 주차와 자동 충전이 가능하다. 얼굴 인식을 통해 출입할 수 있으며 로봇이 식음료와 택배를 배송해주는 로보틱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성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 등 국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신축 빌딩에 ‘로보틱스 토털 솔루션’을 적용한다. 내년 1분기 준공 예정인 이지스자산운용의 ‘팩토리얼 성수’에서 양사 간 전략적 제휴로 탄생한 로봇 친화형 빌딩이 첫선을 보인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보틱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과 로봇 친화형 빌딩 설계 지원 및 기술 검토를 담당한다.

이번 협력에는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총결집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운영을 맡고, 현대위아는 주요 로봇 하드웨어 양산 및 무인 주차 로봇 솔루션을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최적 설계 및 시공 기술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 오피스, 쇼핑몰 등 다양한 유형의 공간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미래의 사용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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