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력국가' 1년···K-콘텐츠 수출 사상 '최대'
송나영 앵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도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는 K-콘텐츠의 지난해 수출액이 13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지난 2021년 전 세계를 강타한 K-콘텐츠의 대명사 오징어 게임.
인기에 힘입어 수출규모는 꾸준히 늘려온 K-콘텐츠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이처럼 콘텐츠 산업은 경제성장을 이끌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정부는 2027년 K-콘텐츠 수출 2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K-콘텐츠 수출전략을 마련했습니다.
K-콘텐츠 펀드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천900억 원의 정책금융을 편성했습니다.
수출과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K-관광 지원에도 나섭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이 재개됐습니다.
일본 5개 도시에서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힘썼습니다.
K-콘텐츠와 K-관광의 인기는 해외 주요 나라들과의 문화동맹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방미 일정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동행해 넷플릭스의 25억 달러 투자를 이끌었습니다.
일본과는 지난달 두 나라 관광산업을 복원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에 개방했습니다.
74년 동안 역대 대통령이 머물렀던 역사의 공간이 'K-관광 대표 랜드마크'로 재탄생한 겁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난달)
"K-컬처를 탑재하면서 이 청와대는 모든 외국인, 한국인들이 찾아오는 관광의 메카가 됩니다."
개방된 청와대의 첫 전시로 춘추관장애예술인 특별전을 개최해 20일간 7만2천여 명의 국민이 다녀갔습니다.
올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었습니다.
청와대만의 품격과 가치를 더 역동적으로 전하는 10대 연중 기획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문화매력국가로 도약한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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