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구, 검찰조사서 ‘일부 금품전달 인정’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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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금품을 전달한 사실관계에 대해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과정에서 강 회장은 경선캠프의 몇몇 지역본부장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있다며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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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금품을 전달한 사실관계에 대해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후 정당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에서 5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당선시킬 의도로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뿌릴 것을 지시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 2020년 9월 사업가로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에 설비 납품을 청탁하는 명목의 돈 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돈 봉투 조성 경위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과정에서 강 회장은 경선캠프의 몇몇 지역본부장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있다며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에게 자금을 마련해준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씨도 강 회장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강 회장은 전반적인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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