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416회 임시회 개회…추경안·노키즈존 등 심사 외

KBS 지역국 2023. 5.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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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의회 제416회 임시회가 오늘(9일) 개회해 11일 동안 이어집니다.

이번 임시회에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71개 안건을 심의합니다.

김경학 의장은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이 매우 엄중하다며 이번 추경이 도민을 위한 도민의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의회가 면밀히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제주지역 내 아동 출입제한업소, 이른바 '노키즈존'을 금지하는 조례안이 통과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제주도, 농번기 영농인력 4만여 명 지원

제주도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농번기 영농인력 지원을 확대합니다.

제주도는 농협의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와 대학생 농촌 사랑봉사단, 베트남 계절 근로자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4만 천 명 규모의 영농인력을 지원합니다.

또 마늘 수확 철을 맞아 도내 군부대와 주요 기관·단체 등을 통해 농촌 일손돕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료에서 ‘금지 항생제’ 성분 검출…“죽은 광어에 사용된 것”

제주어류양식수협이 만든 사료에서 사용이 금지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수협으로부터 9개 사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2개에서 사용 금지 항생제인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수협을 사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경에 고발하고, 사료를 폐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수협 측은 검출된 성분은 사료의 원료인 죽은 광어에 사용된 항생제라며, 제조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유흥업자에 뇌물 받고 단속정보 넘긴 경찰 2심서 실형

유흥업자에게 뇌물을 받고 코로나19 단속정보를 알려준 경찰관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수뢰후 부정처사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경찰관 A 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유흥업자에게 단속정보를 넘기고, 94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 스쿨존 3곳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 도입

제주도에도 노란색 횡단보도가 시범 도입됩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한라초와 삼화초, 삼성초 등 3곳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 진입한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를 고려해 시작과 종료 지점에 별도 표시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4개 소방서 ‘현장대응단’ 출범…“재난현장 전담”

제주지역 도내 4개 소방서에 재난현장대응 전담부서인 '현장대응단'이 출범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늘(9일) 제주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대응단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현장대응단은 재난 현장 지휘와 대응만을 전담하는 조직체계로 재난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교육 공무직 노조, 노사협의회 첫 구성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2천여 명 교육 공무직 종사자와 노사협의회를 처음 구성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어제(8일) 제1회 노사협의회를 통해 공동의장으로 선출하고, 협의회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 교육 공무직 종사자와 교육청 간 노사협의회를 구성한 건 전국에서 서울과 충남 지역에 이어 세 번째로, 앞으로 분기별로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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