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6월 10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창원특례시는 대중교통의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 향상을 통한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개편 할 예정이다.
9일 시는 현재 운행중인 시내(마을)버스 150개 노선 726대를 별도의 증차 없이 137개 노선으로 개편하고 6월 10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은 지난 2005년 구 창원시 당시 노선 전면개편 이후 18년만에 시행된다.
개편은 외곽지역 급행버스 신설, 주요 간‧지선 노선 효율화, 원이대로 BRT구간 연계강화 및 무료환승 확대(1회→2회), 도시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운행계통안 마련, 수요응답형 버스(DRT)시범운행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읍면과 외곽지역에서 시내 중심부 접근 향상을 위해 외곽지역 급행버스를 신설한다. 노선규모는 총 8개 노선 44대이다.
대산/동읍~성주동(3000번), 북면~시청(3001번), 내서~남문~진해신항(3002번), 진동~창원터미널/창원중앙역(3003, 3004번), 수정~구산면~창원대(3005번), 진해신항~남문~창원대(3006번) 구간을 운행하고 덕동(현동)과 성주사역을 연계하는 BRT급행버스도 신설한다.
외곽에서 시내지역간 시내버스를 이용한 이동시간이 단축돼 외곽지역 주민들의 이동 효율이 상당히 개선된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주요 간․지선 노선 중 중복도가 높거나 효율성이 낮은 노선들을 통폐합해 노선수를 기존 150개에서 137개로 줄여 노선의 효율을 높인다.
노선의 굴곡도 또한 조정해 이동성을 높여, 주요간선별 배차간격을 4분~15분 가량 축소한다.
상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지는 좌석노선 비중을 줄이는 대신(9노선 80대→5노선 43대), 급행버스와 간선노선의 비중을 늘려(28노선 307대 → 31노선 364대) 노선의 효율을 좀더 높일수 있도록 했다.
원이대로 S-BRT구간을 운행하는 BRT 급행과 BRT일반 각 1개 노선씩 신설, 주요 권역간 신속한 이동과 환승 효율을 더욱 높일수 있도록 한다.
시내버스 무료환승을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시내버스 환승편의를 높일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노선개편시에는 일부 노선들에 탄력배차시간표를 마련해 운행한다.
탄력배차 시간표는 출퇴근시간 수요가 집중된 시간대에는 배차간격을 줄여 시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상대적으로 이용수요가 낮은 비첨두시간대는 배차간격을 늘려 편성한다.
이는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시내버스 기사들은 운행 여유시간을 가지면서 대중교통의 안전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간 문제시되어온 차량몰림, 배차간격 미준수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시성 향상을 위해 노선별 중간지점 정류장(2~3개소)에도 시간표를 지정해 일부 노선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중앙역과 중앙대로 구간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시범운행해 대중교통 수단의 다양화를 모색한다.
수요응답형버스(DRT)는 노선과 운행시간표가 별도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이용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을 의미하며 구역형, 노선형, 택시형 등으로 구분돼 운행한다.
올해 하반기 DRT 시범운행을 통해 DRT 운행의 효과성을 확인하고, 올해 하반기 DRT 운행 용역시행시 시범운행 분석과 지역별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 상반기 우리시 특성에 맞는 창원형 DRT 시스템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사항은 이르면 오는 5월 12일부터 창원시내버스정보시스템과 창원시 홈페이지에 개편내용을 공개한다.
개편시행일까지 언론보도, 홍보자료,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창원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상황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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