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스토퍼' 임무 받았는데… 키움 후라도, 5이닝 2실점 노디시전

김영건 기자 2023. 5. 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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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27)가 '연패 스토퍼'로 나섰지만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라도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2실점 8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선취점을 신고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2회말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는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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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27)가 '연패 스토퍼'로 나섰지만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포츠코리아

후라도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2실점 8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후라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70에서 2.81로 소폭 상승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키움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기도 했다. 키움이 4연패를 빠져있는 상황에서 후라도는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받고 이날 경기에 나섰다.

1회말 후라도는 1사 후 문성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오스틴 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도 허용해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후라도는 후속타자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탈출했다.

ⓒ스포츠코리아

팀이 선취점을 신고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2회말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는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성에게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위기에서 후라도는 박동원의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박해민을 범타로 처리한 뒤 홍창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후속타자 문성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지만 뼈아픈 2실점을 기록한 후라도다.

3회말 후라도는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오지환, 문보경을 헛스윙 삼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후 1루주자를 견제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후라도는 4회말 1사 후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박해민에게 유격수 강습 타구를 맞았다. 하지만 이를 에디슨 러셀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고 2루로 송구해 1루주자를 처리했다. 수비도움을 받은 후라도는 홍창기를 3루수 땅볼로 잠재우며 이닝을 정리했다.

5회말 2사 후 후라도는 오스틴과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문보경까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봉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스포츠코리아

후라도는 6회말 마운드를 김동혁에게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6회말 현재 LG에 2-2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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