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차 왔는데 먹방 찍네”…예산시장 찾은 백종원이 극찬한 식당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5.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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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을 찾은 백종원이 묵집을 찾아가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예산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이곳을 찾은 백종원 더본코리아대표가 한 맛집에서 극찬을 쏟아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희한하네. 분명 점검하러 왔는데 먹방 찍게 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재개장까지 열흘 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예산시장 순회에 나선 백종원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맛있을 것 같다”며 묵집을 찾았다.

일반 묵무침과 건조 묵무침을 시킨 그는 “실망을 많이 해서 등산 가거나 어디 가면 묵무침 안먹는다”며 “이 집은 기름, 채소, 묵, 진짜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진다. 그리고 가게를 잘 보면 이렇게 오래된 집 관리하는 게 보통 성격이 아니다”고 칭찬했다.

음식이 나오자 이를 맛본 백 대표는 “맛있다. 건강해지는 맛인데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묵밥까지 ‘뚝딱’ 한 그는 제작진이 주문한 묵 비빔밥을 바라보다 “그거 맛있겠다. 한 숟가락만 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직장 내 폭력이다. 갑질이다. 사장이 부하 직원의 밥을…”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들어올 때 보니까 여기 사람들이 대부분 묵 비빔밥을 먹고 있었다. 맛있다”며 “여기 유튜브에 올라가기 전에 한 번 더 와야겠다. 안 그러면 다음에 못 온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9일 오후 현재 54만회가 조회됐으며 댓글도 800여개가 달렸다.

“백종원은 장사의 신인 듯” “백종원이라서 가능한 일” “와 정말 전국에서 제일 가보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고 계시네” 등 찬사와 응원글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재개장한 예산시장은 평일 6000~7000여명, 주말 2만~3만명 등 한 달 만에 2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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