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정부 1년 '국민 불안 시대' 혹평…"국정기조 바꿔야"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이 '국민 불안 시대'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제와 안보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국정 운영 철학을 바꾸고 국민과 소통하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민생 고통이 커지고, 민주주의가 퇴행했다고 했습니다.
지난 1년이 총체적인 국민 불안 시대였단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라는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대통령 취임 1년인 것 같습니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국가의 책임을 다 내팽개친 것이 아닌가 하는…]
민주당은 국정 운영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했습니다.
독선과 독단, 독주의 길로 빠져들지 않기 위해선 국민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가장 큰 성과로 내세운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선 국회 외통위에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정말 좋은 일 하고 다닌다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국제적 평가는 대한민국의 외교를 글로벌 호갱 외교다…]
국민의힘은 북핵 확장억제 강화와 일본 셔틀외교 복원 등 분명한 성과를 거뒀다고 맞섰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의원 : 5년 동안의 한·일 관계는 완전히 혹한의, 대화의 문을 걸어 잠근 상태였는데. 셔틀외교가 복원되는 등 한·일 관계 회복되고, 정상화되고 다시 훈풍이 부는…]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인 내일 대구 경북에서 국민 보고회를 열고 현 정부의 실정을 부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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