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활력' 총력 지원···'전기차 투자' 세제혜택

2023. 5. 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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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경제·산업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출범 이후 1년은 수출 활성화에 온 힘을 쏟은 기간이었습니다.

기업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소통 행보를 계속해나가면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내놓았는데요.

수출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난 1년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9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았습니다.

전기차의 수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전기차 수출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인 98억 달러 규모를 달성했고, 올해도 이미 55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전기차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전기차 등 미래형 이동수단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재부는 국가전략기술과 시설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 대상을 규정한 시행령을 10일 입법 예고합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생산시설에 투자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 같은 세액공제 혜택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실제 정부는 그동안 수출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방위 대응을 해왔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지난달)

"정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빠르고 강한 수출 회복을 위해 무역금융, 물류, 통관, 마케팅 등 수출 인프라를 보강하고..."

범부처 조직인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은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힘썼습니다.

주요 수출 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400여 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320건을 해결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수출 효자품목인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되자, 반도체 첨단 산업단지를 육성해 제조부터 수출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반도체를 포함한 미래 신산업 6대 분야에 2026년까지 약 55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액인 6천8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전체 수출 지원예산의 60%를 상반기 중 집행한단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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