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민관 협의체' 신설···미래기술 확보한다
최대환 앵커>
반도체는 우리 경제에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수출 효자죠.
그런데 최근에 글로벌 경기 침체에다 치열한 공급망 경쟁으로 상황이 결코 녹록지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 반도체의 초격차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온 이유인데요.
이 소식은, 서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한길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미국, 일본과의 협력도 이끌어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지난달 26일 (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일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지난 7일)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우수한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후속조치로 반도체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정부와 산업계, 학계와 연구계가 모여 반도체 연구개발과 정책 사업에 대해 소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범부처 민관 연구개발(R&D) 협의체를 발족하여 범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협의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했으며,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앞으로 10년 동안 반도체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인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이 발표됐습니다.
신소자 메모리와 차세대 소재 개발, 인공지능과 6G 분야 원천기술 개발, 초미세화와 첨단패키징 공정 원천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가 반도체 우위기술 분야에선 초격차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신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민관 역량을 총결집해 전략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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