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해도 호날두 3배…최대 ‘8730억’ 사우디행 메시, 최고 연봉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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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전을 펼쳤던 두 선수가 중동에서 만난다.
글로벌 'AFP 통신'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일제히 리오넬 메시(35)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전했다.
메시는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트로피를 들며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커리어도 모두 채웠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과 함께 메시는 세계 최고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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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전을 펼쳤던 두 선수가 중동에서 만난다.
글로벌 ‘AFP 통신’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일제히 리오넬 메시(35)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메시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끝난 뒤 알 힐랄도 이적할 예정이다.
‘메호대전’이 중동에서 펼쳐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지난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도 함께 받는 호날두는 1억 6,500만 파운드(약 2,755억 원)를 연간 수령한다.
새로운 ‘연봉 킹’이 나올 참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최대 6억 유로(약 8,730억 원)에서 최소 5억 유로(약 7,270억 원)를 연간 받을 예정이다.
사실상 축구 역사에서 ‘메호대전’의 승리는 메시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메시는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트로피를 들며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커리어도 모두 채웠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생애 두 번째 골든볼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으로서 유로 2016 트로피를 든 바 있다.
여전히 메시의 기량은 유럽 최정상급이다. 지난해 월드컵 최고 선수로 우뚝 선 데 이어 PSG의 공격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15골 15도움으로 프랑스 리그1 공격 포인트 선두다.
PSG와 이별이 유력해지자 친정팀 FC바르셀로나도 움직였다. 지난해 3월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자국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메시와 접촉을 인정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는 메시의 연봉을 감당하기 어렵다. 당장 선수단 정리도 문제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방출이 불가피함을 밝힌 바 있다.
결국, 메시의 선택은 중동행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과 함께 메시는 세계 최고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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