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해도 호날두 3배…최대 ‘8730억’ 사우디행 메시, 최고 연봉자로

박건도 기자 2023. 5. 9.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전을 펼쳤던 두 선수가 중동에서 만난다.

글로벌 'AFP 통신'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일제히 리오넬 메시(35)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전했다.

메시는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트로피를 들며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커리어도 모두 채웠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과 함께 메시는 세계 최고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사우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메시 가족 ⓒ 연합뉴스/REUTERS
▲ 바르셀로나와 알 나스르의 친선 경기에서 만났던 호날두와 메시.
▲ 호날두와 메시의 맞대결이 중동에서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전을 펼쳤던 두 선수가 중동에서 만난다.

글로벌 ‘AFP 통신’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일제히 리오넬 메시(35)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메시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끝난 뒤 알 힐랄도 이적할 예정이다.

‘메호대전’이 중동에서 펼쳐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지난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도 함께 받는 호날두는 1억 6,500만 파운드(약 2,755억 원)를 연간 수령한다.

새로운 ‘연봉 킹’이 나올 참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최대 6억 유로(약 8,730억 원)에서 최소 5억 유로(약 7,270억 원)를 연간 받을 예정이다.

▲ 한때 축구계 최고 라이벌로 통했던 메시와 호날두.
▲ 메시와 호날두.

사실상 축구 역사에서 ‘메호대전’의 승리는 메시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메시는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트로피를 들며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커리어도 모두 채웠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생애 두 번째 골든볼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으로서 유로 2016 트로피를 든 바 있다.

여전히 메시의 기량은 유럽 최정상급이다. 지난해 월드컵 최고 선수로 우뚝 선 데 이어 PSG의 공격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15골 15도움으로 프랑스 리그1 공격 포인트 선두다.

PSG와 이별이 유력해지자 친정팀 FC바르셀로나도 움직였다. 지난해 3월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자국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메시와 접촉을 인정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는 메시의 연봉을 감당하기 어렵다. 당장 선수단 정리도 문제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방출이 불가피함을 밝힌 바 있다.

결국, 메시의 선택은 중동행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과 함께 메시는 세계 최고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맞붙었던 호날두와 메시.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