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전기차공장 최대 25% 세액공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전기차 생산 시설에 투자하는 대기업은 최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상대적으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전기차 등 자동차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물 들어올 때 노를 세게 젓자는 차원에서 전기차 생산 시설에 대해 세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으니, 글로벌 시장을 열어가는 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에 5개 기술·3개 시설 포함
추경호 "전기차 수출, 글로벌 시장 여는 힘 되길"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특법 개정의 후속조치다. 당시 정부는 수소·미래형 이동수단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했지만, 전기차 생산시설에 대한 전략기술 지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개정안은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에 전기차 관련 5개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포함했다. 이중 △전기차 구동시스템 고효율화 기술 △전기차 전력변환 및 충전 시스템 기술 △주행상황 인지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하는 3개 시설은 조특법상 ‘사업화 시설’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는 대기업·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의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국내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한 현대차와 기아는 당장 이 같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 4월 화성에 전기차 공장을 착공했고, 현대차도 올 4분기 울산에 전기차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GM한국사업장과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도 전기차 생산설비 확충 땐 수혜가 예상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상대적으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전기차 등 자동차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물 들어올 때 노를 세게 젓자는 차원에서 전기차 생산 시설에 대해 세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으니, 글로벌 시장을 열어가는 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에는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소연료 저장·공급 장치 제조 기술 등 수소 분야 기술·기설에 대한 투자 세제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렇게 처참한 적 처음"…'이태원참사 반년' 상권 여전히 '휑'
- 故서세원 ‘가짜뉴스’ 이용…월 4억 벌어들인 유튜버
- 위믹스 몰빵 투자로 수사?…"국산 코인 기피대상 되나" 우려 커져
- 다투고 홧김에 샤넬백 ‘주스 테러’…前남편 배상액 얼마?[사랑과전쟁]
- “韓, 낳거나 절멸하거나…‘무자녀세’ 검토도”[ESF 2023]
- "구슬 아이스크림 훔친 X학년 X반" 초등생 신상공개한 무인점포
- 출산 앞둔 안영미의 미국 行…현행법상 군대 면제 가능할까
- 정명석 변호인이 '그것이 알고 싶다' 법률 자문?…"관계 無, 해촉 결정"
- "내가 안 죽였다" 친부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 재개
- 어버이날, 아버지 살해한 남매.."누나 성폭행해서"[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