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정시 합격 20%가 강남 3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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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와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5명 중 1명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출신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대 정시 합격생 중 강남 3구 출신 비율은 22.1%로 최근 4년간 계속 20%가 넘었다.
정시를 통한 서울대 합격생 중 수도권 출신은 2019년 61.8%에서 2022년 64.6%로 2.8%포인트 늘었고, 강남 3구 비율은 같은 기간 71.9%에서 78.4%로 6.5%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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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되레 줄어… 쏠림 여전
“정시전형, 교육격차 벌리는 셈”
전국 의대와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5명 중 1명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출신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대입 공정성을 강화한다며 서울 주요대의 정시 전형 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정시 확대가 오히려 ‘서울 쏠림’ 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 정시에서도 이 같은 수도권·강남 3구 쏠림 현상이 확인됐다. 지난해 서울대 정시 합격생 중 강남 3구 출신 비율은 22.1%로 최근 4년간 계속 20%가 넘었다. 정시를 통한 서울대 합격생 중 수도권 출신은 2019년 61.8%에서 2022년 64.6%로 2.8%포인트 늘었고, 강남 3구 비율은 같은 기간 71.9%에서 78.4%로 6.5%포인트 증가했다. 의대 신입생과 마찬가지로 서울대 합격자들의 수도권 쏠림과 정시 집중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강 의원은 “정부는 교육격차 해결을 위해 과감하고 확실한 방안을 2028 대입 개편에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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