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과 겹친 해외여행 일정…“취소해야 하나?” 사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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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휴 때마다 항공권 예약이 쉽지 않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여행과 친구 결혼식이 한 날에 겹쳤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숙소와 항공권을 모두 예약해둔 상황에서 친한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됐는데, 하필 결혼식 날짜가 A씨 부부의 여행 출발날이었다.
A씨는 여행 일정을 취소해서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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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결혼식 날짜와 겹치게 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휴 때마다 항공권 예약이 쉽지 않다. 여기에 휴일을 맞추는 등 휴가 계획을 미리 잡아야 할 경우, 길게는 6개월~1년 뒤 여행을 준비하기도 한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여행과 친구 결혼식이 한 날에 겹쳤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맞벌이인 A씨 부부는 휴일을 맞추기 어려운 탓에 내년 해외여행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숙소와 항공권을 모두 예약해둔 상황에서 친한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됐는데, 하필 결혼식 날짜가 A씨 부부의 여행 출발날이었다.
A씨는 먼저 여행 날짜를 잡았기에 친구에게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대신 축의금을 전달하고 친구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매출을 올려주기로 했다. 하지만 친구는 이를 거절하며 “결혼식장에 오지 않는 것은 의리가 없는 행동”이라고 쏘아붙였다. 심지어 함께 우정을 쌓아온 다른 친구들도 A씨를 몰아세웠다고 한다.
A씨는 여행 일정을 취소해서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먼저 정해진 일정인데 왜 취소해야 하나”, “자기 결혼식만 중요한가”, “회사 다니면서 휴가 맞추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등 A씨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해서 축하하지 않는 건 아닌데 너무하다”는 댓글도 있었다.
반면 “내 결혼식에 와준 친구라면 나도 가는 것이 기본 예의”, “1년 남았으면 일정 변경해도 되지 않냐”, “비행기 출발 시간만 조정하면 될 것 같은데” 등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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