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원하는 첼시의 복안, 이적료 맞춰주고 풀리식 줄게

이성필 기자 2023. 5.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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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최고 경영자는 매각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외부에서는 계속 몸값을 올려 줄 테니 내놓으라고 외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첼시가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영입하기로 정리했다. 미국 국가대표 주장이자 공격수인 크리스천 풀리식을 내보내기로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나폴리가 풀리식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정보를 입수해 의향만 있다면 보내는 대신 오시멘을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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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고 부상이 잦은 첼시 공격수 크리스천 풀리식의 운명은 어디로?
▲ 아프고 부상이 잦은 첼시 공격수 크리스천 풀리식의 운명은 어디로?
▲ 아프고 부상이 잦은 첼시 공격수 크리스천 풀리식의 운명은 어디로?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팀의 최고 경영자는 매각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외부에서는 계속 몸값을 올려 줄 테니 내놓으라고 외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첼시가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영입하기로 정리했다. 미국 국가대표 주장이자 공격수인 크리스천 풀리식을 내보내기로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중앙 공격수 영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 확실하게 전방에서 결정지어 주는 킬러가 부재하면서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패하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9위 이내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 부자 구단으로 성장한 뒤 두 자릿수 순위를 낼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에 대한 피로감도 벌써 시작됐다. 선수 대기실을 마음껏 들어가 목소리를 내는 등 프랭크 램파드 감독대행의 권위를 떨어트린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 나폴리 에이스 빅터 오시멘을 원하는 구단은 너무 많다. ⓒ연합뉴스/AFP/REUTERS
▲ 나폴리 에이스 빅터 오시멘을 원하는 구단은 너무 많다. ⓒ연합뉴스/AFP/REUTERS

그렇지만, 자금 지출의 주체라는 점에서 누구도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거침없이 돈을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선수들을 정리하겠다는 생각이다. 풀리식이 특히 그렇다. 위력적인 공격력을 보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여기에 주앙 펠릭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서 완전 이적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다.

추가로 중앙 공격수는 확실하게 보강을 예고했다. 명확한 후보로 오시멘이 거론된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1억5,000만 유로(약 2,182억 원) 이하로는 오시멘을 팔지 않겠다고 확실한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

첼시는 1억2,000만 유로(1,746억 원) 선에서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 나폴리가 풀리식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정보를 입수해 의향만 있다면 보내는 대신 오시멘을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나폴리 외에도 AC밀란, 유벤투스, AT마드리드가 풀리식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오시멘 영입만 성사된다면 풀리식을 통한 거래 성사를 해내겠다는 의지다.

다만, 풀리식을 설득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다. 풀리식은 여전히 첼시에서 주전 경쟁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한다.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이를 고수할 가능성이 있다. 새 감독이 임명되고 풀리식에 대한 활용 생각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첼시라는 점에서 머리가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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