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운영위원장에 조종국 씨 임명

김미주 기자 2023. 5. 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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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영화제 개막을 5개월 앞두고 조종국(58) 씨네21 편집위원을 운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BIFF(이사장 이용관)는 9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2023년도 1차 임시총회를 열고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BIFF 측은 "올해 잦은 해외 출장 등으로 전체적으로 스케줄이 맞지 않아 인사를 비롯해 임시총회도 늦어졌다"며 "조 운영위원장은 허 집행위원장과 업무분담하며 영화제를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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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영화제 개막을 5개월 앞두고 조종국(58) 씨네21 편집위원을 운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BIFF(이사장 이용관)는 9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2023년도 1차 임시총회를 열고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BIFF는 2021년부터 허문영 집행위원장 단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BIFF는 2007년 김동호-이용관, 2015년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로 운영한 바 있다. 조 운영위원장은 법인과 일반사무 등 조직 운영을 책임지며 집행위원장과 함께 BIFF를 이끌 예정이다.


 이날 임명된 조 운영위원장은 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21’ 기자 출신으로 현재 ‘씨네21’ 편집위원과 영화인회의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영화저널’ ‘스크린’ 등 영화전문지 편집장을 거쳤고 영화제작사 조우필름을 운영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2018년),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2012년) 등을 역임했고 2007~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기획실장을 지냈다.

 BIFF 측은 “올해 잦은 해외 출장 등으로 전체적으로 스케줄이 맞지 않아 인사를 비롯해 임시총회도 늦어졌다”며 “조 운영위원장은 허 집행위원장과 업무분담하며 영화제를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영화계에서는 운영위원장 체제 도입이 갑작스럽고, 적절한 논의나 공유 과정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그 배경에 관해 의문을 던지는 분위기가 있다. 한 지역 문화계 인사는 “뜻밖의 소식이다. BIFF 발전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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