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정치 괴담 몰아낼 것"… `우리바다 지키기 TF` 띄운 與

권준영 2023. 5. 9.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를 출범시키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오염수 문제는 철저히 과학으로 검증하며 풀어가야 한다"면서 "한일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전문가단의 현장검증 합의를 발표한 건 국민의 우려를 과학으로 해소하겠단 의지의 표명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성일종 TF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대표, 성일종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를 출범시키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정파적 접근이 아닌, 과학적 검증을 통해 건강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는 정부가 후쿠시마에 파견하는 시찰단에 국민 안전과 관련한 세밀한 주문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산물 밥상 안전 확보 차원에서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공포심이란 감정에 의존하는 무책임 괴담이 과학과 진실을 이기는 비정상적 상황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TF는 과학과 사실을 바탕으로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괴담 정치를 불식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과학이 괴담과 선동을 몰아내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예외적으로 전문가 시찰에 합의하고 대한민국은 추가적인 검증까지 할 수 있게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명확한 과학적 증거만이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시찰단 파견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야당과 일부 환경단체에서 괴담을 끊임없이 퍼뜨려 가며 사회적 불안감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사드 전자파 참외', '뇌 송송 구멍 탁 광우병 사태'라는 괴담들이 있었지만 어디 문제가 해결된 적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오염수 문제는 철저히 과학으로 검증하며 풀어가야 한다"면서 "한일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전문가단의 현장검증 합의를 발표한 건 국민의 우려를 과학으로 해소하겠단 의지의 표명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TF 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중요한 것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한 신뢰성 확보 문제"라며 "오염수를 처리하는 알프스 장치 신뢰성 부분 토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채취하는 수산물에 방사능이 나온 적은 없지만, 국민 불안을 해소할 방안을 찾아보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정부가 오는 23∼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시찰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조금 더 주문할 게 있으면 세밀하게 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국민이 먹고 있는 수산물, 밥상 안전 확보 차원에서 TF가 앞으로 세미나 같은 것을 열어 전문가나 여러 유관기관도 참여해 함께 이 문제를 다뤄 국민을 안심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