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형 스마트팜 육성 1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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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스마트팜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4년간 100억 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오이의 스마트팜 생산을 위한 매뉴얼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농촌진흥청, 충남농업기술원, 전남대학교와 협력해 2025년까지 오이 표준 생산 매뉴얼을 개발하고 천안지역 오이 스마트팜 재배규모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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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시가 스마트팜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4년간 100억 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오이의 스마트팜 생산을 위한 매뉴얼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천안형 스마트팜 육성계획 로드맵을 수립하고 운영한다"면서 "2026년까지 5개 분야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천안시는 올해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통합관제시스템은 각 농장에 설치된 센서와 제어장치를 통해 내부와 외부 환경변화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정보를 제공하며 온실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인력이 직접 가공했지만 천안시가 도입하는 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정보 취합과 피드백이 즉각적이며 이에 따라 품질관리에도 용이하다. 최종윤 소장은 "통합관제시스템은 일부 타 지자체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천안시가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팜을 농가에 일시에 확대보급이 어렵다. 이 때문에 관제센터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시는 올해 관제센터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총 100개 농가에 센서와 제어장비 설치를 보급해 1세대 수준의 스마트팜을 확대한다. 1세대 스마트팜은 원격으로 시설을 제어하는 농장을 말한다. 관제시스템에서 취합한 정보는 작물 품질향상과 맞춤형 컨설팅 등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온실에 복합 환경제어시스템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0.2 헥타르 크기의 보급형 스마트팜 16개소를 구축 지원한다.
천안시는 오이 스마트팜 생산 매뉴얼 개발에도 착수한다. 현재까지 농촌진흥원 개발한 스마트팜 생산 매뉴얼은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등 3종이다. 천안시는 농촌진흥청, 충남농업기술원, 전남대학교와 협력해 2025년까지 오이 표준 생산 매뉴얼을 개발하고 천안지역 오이 스마트팜 재배규모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천안시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농업기술센터에 구축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를 확대 운영한다.
최종윤 소장은 "스마트팜 기술의 정착이 농촌고령화 및 농업에 초기 진입장벽을 낮춰 농업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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