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청사 사업, 분리발주 그대로 재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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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1차 유찰된 군 신청사 건립 공사를 기존 방식인 분리발주 조건으로 재입찰키로 했다.
최주식 군 회계과장은 "원자재의 공급 불안, 가파른 물가 상승률 등의 이유로 올해 공공부문에서 기술형 방식으로 발주한 대형공사 11건의 사업 중 7건이 유찰되는 등 대형 건설사에서도 확실한 수익성이 보전되지 않는 경우 입찰을 숙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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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1차 유찰된 군 신청사 건립 공사를 기존 방식인 분리발주 조건으로 재입찰키로 했다. 다만 또 다시 유찰될 가능성에 대비한 후속조치도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군에 따르면 신청사의 건축과 실시설계 과정을 맡을 시공자 선정을 위한 '홍성군 신청사 건립공사(건축)'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 과정을 이달 24일까지 다시 진행한다는 것.
군은 이달 24일까지 2곳 이상의 건설사가 사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다음달 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기술제안서 작성, 제안서 평가 등의 절차에 따라 시공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0일까지 진행됐던 '홍성군신청사 건립공사(건축)'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 과정에선 참여 회사가 한 곳도 없었고, 남도와 홍성군은 협의 끝에 이전 조건 그대로 재입찰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번 재입찰도 유찰될 가능성에 대비해 도, 조달청과 협의해 기본설계안 보완 및 입찰방식 변경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관련 법규에 따라 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되는 전문건설업 통합·분리에 관한 사항부터 설계-시공 분리발주 방안까지 폭 넓게 고려 중이라는 전언이다.
최주식 군 회계과장은 "원자재의 공급 불안, 가파른 물가 상승률 등의 이유로 올해 공공부문에서 기술형 방식으로 발주한 대형공사 11건의 사업 중 7건이 유찰되는 등 대형 건설사에서도 확실한 수익성이 보전되지 않는 경우 입찰을 숙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획된 사업비를 넘어서는 과도한 설계변경 요구 우려와 검증되지 않은 공법으로 인한 부실시공 등을 차단하고자 당초 계획대로 기본계획부터 채택했던 기술형 입찰 방식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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