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가상자산 논란' 김남국 "심려 끼쳐드린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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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60억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언론에 의혹이 보도된 지 나흘만이다.
그는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경한 입장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들끓자 결국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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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60억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언론에 의혹이 보도된 지 나흘만이다.
김 의원은 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연일 이어진 여권의 비난 공세에 대해 "모든 가상화폐 거래는 실명이 인증된 계좌만을 사용해 거래했고, 투자금 역시 주식 매매대금을 이체해서 투자한 것이 모두 투명하게 거래 내역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강경한 입장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들끓자 결국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자세히 소명했지만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에도 충실하게 근거자료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며 "당분간은 당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혹시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더 있다면 성실히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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