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일초 윤노을 선수, 전국양궁대회에서 '한국신기록' 수립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7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에서 대전 새일초등학교 윤노을 학생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 새일초등학교 윤노을(6년) 학생이 제57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윤노을 학생이 여자초등부 U-13 35M에서 350점(한국신기록)을 쏴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펼쳐진 2023시즌 첫 대회로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기량을 점검하는 대회였다.

경기 후 윤 학생은 "올해 첫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해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올림픽에서 최연소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것이 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학생은 5월 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배영두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윤 선수가 보여준 끈질긴 집중력과 투혼이 한국신기록 수립과 함께 대전 양궁의 전망을 밝게 했다"며 "앞으로 양궁 꿈나무들이 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