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 워라밸·성과 두마리 토끼 잡은 기업으로 '거듭'

김소현 기자 2023. 5. 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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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윈윈트레이드를 시작으로 현재 식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을 내두르며 지역 유통업체로 자리 잡고 있는 ㈜다솔은 지난해 대전시 노사상생 좋은 일터 사업에 참여했다.

김슬기 ㈜다솔 대표이사는 "㈜다솔은 '감사, 소통, 변화'를 신념으로 언제나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감사하며 받은 만큼 나눠 지역 경제발전과 취업증대를 통해 사회문제를 개선하고 기업 복리 후생을 증대해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를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다"며 "수도권을 가릴 만큼 튼튼한 나무가 되고 지역 대표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이 우리 기업의 미래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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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퇴근제 도입과 PC OFF제 실시해 양질의 근로 환경 마련
일-가정 양립환경도 개선…유연근무 및 금요일 조기퇴근제 도입

2003년 윈윈트레이드를 시작으로 현재 식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을 내두르며 지역 유통업체로 자리 잡고 있는 ㈜다솔은 지난해 대전시 노사상생 좋은 일터 사업에 참여했다. 회사가 빠르게, 크게 성장하는 만큼 직원들의 일감도 많아졌다. 회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라보며 기업 근로환경 개선과 양질 일자리 조성 등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변화의 시동을 건 것이다.

가장 먼저 변화를 준 것으로 바로 근로시간이다. 정시퇴근제 도입과 PC OFF제를 실시하면서 일과 가정을 확실히 분리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한 취지였다. 좋은일터 사업 실시 전에 비해 1인당 주당 근무시간은 평균 2.5시간 단축됐다. PC OFF제의 경우 퇴근 시간 30분 전이 오후 6시 사전 안내 메시지와 함께 퇴근 이후 PC사용을 금지했다. 부득이하게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우 사전 승인을 받은 직원에 한해 PC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야근이 필요한 부서의 경우 전담 인력 2명의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물론 이와 같은 과감한 선택에 망설여졌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빡빡했던 근무여건이 숨통을 틔며 업무 효율성은 더욱이 높아졌다는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근로시간 단축에서 오는 여유가 빛을 발한 것이다.

일-가정 양립환경조성에도 단계적 개선하며 직원들의 양질 일자리 조성에 힘썼다. 1차 유연근무제 도입 및 연차유급휴가 사용 촉진을 도입했으며, 2차 협의를 통해 경조관련 복리후생 제도를 신설했다. 이어 3차에는 가족문화의 날 지정을 위한 노사 간 협의를 통해 격주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을 실천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반증하듯, 대전시 좋은 일터를 운영하면서 고용은 증가된 동시에 이직률은 눈에 띄게 줄었다.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키워둔 직원이 퇴사하는 것이 ㈜다솔의 고민 중 하나였다. 숙련된 근로자들이 타 회사로 이탈하지 않다 보니 회사는 눈에 띄게 성장했다.

실제 2017년 48억 원, 2019년 51억 원, 2020년 53억 원, 2021년 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5년 만에 2배 뛴 87억 4000만 원을 도달하기도 했다.

향후 성장과 노사관계 발전을 동시에 잡는 것이 ㈜다솔의 지향점이다. 이들은 올해 노사공동 목표제신설을 목표로, 내년도 직무전환 시스템 확립 및 노사이익 공유제, KPI기반 급여구축을, 2025년 노사공동 훈련센터과 ERP 자회사 설립, 노사협력 벤치마킹 대상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어 2026년 플랫폼센터 설치 및 컨텐츠 계열사 설립, 코스닥 상장 등 큰 꿈을 품고 있다.

김슬기 ㈜다솔 대표이사는 "㈜다솔은 '감사, 소통, 변화'를 신념으로 언제나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감사하며 받은 만큼 나눠 지역 경제발전과 취업증대를 통해 사회문제를 개선하고 기업 복리 후생을 증대해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를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다"며 "수도권을 가릴 만큼 튼튼한 나무가 되고 지역 대표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이 우리 기업의 미래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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