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유럽특허청(EPO)과 'EU 통합특허제도 설명회' 공동 개최

특허청은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럽특허청(EPO) 공동 'EU 통합특허제도 설명회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했다. 사진=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9일 유럽특허청(EPO)과 'EU 통합특허제도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클라우스 그라빈스키 EU 통합특허법원 법원장과 유럽특허청 법률 전문가들은 국내 변리사와 변호사, 기업 지식재산권 담당자 등을 위해 EU 통합특허제도를 직접 소개했다.

EU 통합특허제도는 지난 2013년 2월 EU 24개 회원국이 통합특허법원협정에 서명한 이후 약 10년 만에 발효됐다. EU 내 통합된 특허법원이 출범하고, 단일한 효력의 특허를 향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출원인과 대리인들이 새로운 유럽 특허제도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기존 보유 유럽특허와 단일특허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향후 비용측면에서의 효과적인 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및 주요국 지식재산권 제도에 관한 최신 정보와 동향을 사용자에게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