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연장에 기름값 내림세… 대전지역 경유 14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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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기름값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1400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휘발유 가격도 1500원대 중반으로 내렸다.
대전지역의 평균 경유 가격이 14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2월 4일(1496.08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 같은 기름값 하락세는 최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와 국제유가 하락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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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도 평균 1640원으로 2주째 하락, 주유소별 500원차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기름값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1400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휘발유 가격도 1500원대 중반으로 내렸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역 평균 경윳값은 ℓ당 1499.83원이다. 대전지역의 평균 경유 가격이 14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2월 4일(1496.08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내려가며 대전 대덕구의 한 주유소는 이날 기준 ℓ당 1395원에 판매하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세종과 충남의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각각 1514.79원, 1526.69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도 2주째 떨어지고 있다. 같은 날 대전의 휘발윳값은 1644.06원으로, 지난달 19일부터 매일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전날보다 2.77원, 지난달 19일(1671.60원)보다 27.54원 싸졌다. 다만 주유소당 가장 비싼 곳은 2099원, 싼 곳은 1570원으로 500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다. 인근 세종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49.64원, 충남은 1660.65원이었다.
이 같은 기름값 하락세는 최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와 국제유가 하락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8월까지 휘발유와 경유의 세금 인하율이 각각 25%, 37%씩 적용되면서 향후 기름값 안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석유제품 시세도 기름값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초 100달러에서 지속 내려가면서 90달러선이 깨졌다. 8일 기준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84.05달러로, 지난달 10일 104.83달러보다 20.78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경유(0.001%)도 102.45달러에서 한 달 여만에 13.1달러 떨어지면서 89.3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경우 통상적으로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으로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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