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돌풍 '선양', 초도물량 100만 병 돌파

충청권 대표 주류업체 신제품 '선양'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레트로 소주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선양 출시 2개월 만에 초도물량 100만 병 판매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선양은 맥키스컴퍼니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국내 최저칼로리 제로슈거 소주다. 옛 사명이자 지난 1993년 단종된 제품을 리브랜딩해 선보인 신제품 선양은 트레이드마크인 고래와 청량감을 주는 파란색을 사용해 시원한 소주의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양은 국내산 쌀·보리 증류원액을 블렌딩해 풍미를 높이고 자체 개발했고 미국·일본·중국 등에서 특허를 취득한 산소숙성촉진공법을 적용해 뒤끝 없는 깔끔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는 게 맥키스컴퍼니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병따개로 뚜겅을 따서 마시는 크라운 캡은 기성 세대에겐 향수를, 젊은 세대에겐 레트로 감성을 안겨다주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선양은 현재 충청권을 중심으로 주요 상권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빠르게 입점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도 관련 문의가 이어져 서울·경기 일부 지역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김규식 대표이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한정물량으로 기획한 선양이 트렌드를 선도하며 소주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물량을 대폭 늘리고 유통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