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딜은 아냐!" 메시, 구두 합의는 맞지만...사우디에 '시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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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사우디행은 '확정'은 아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등에서 활동한 루디 갈레티는 메시의 사우디행 보도가 나온 이후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 측에선 메시 영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알려진 대로 '던 딜'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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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넬 메시의 사우디행은 '확정'은 아니다.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GOAT' 메시가 사우디로 향한다는 것이었다. 프랑스 매체 'AFP'는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의 스타 메시는 다음 시즌 사우디로 향할 것이다. 사우디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많은 현지 매체들이 반응했다. '데일리 메일' 등은 이적이 확정될 때 나오는 '던 딜'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던 딜'은 아니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등에서 활동한 루디 갈레티는 메시의 사우디행 보도가 나온 이후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 측에선 메시 영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알려진 대로 '던 딜'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인 것은 사실이었다. 갈레티는 "5월 첫 날에 진행된 마지막 미팅 이후 발전은 없었다. 사우디 구단은 금액을 올려 새로운 제안을 했고 구두 합의를 이뤄냈다. 하지만 메시는 다른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시간을 달라고 사우디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메시 입장에서, 사우디행은 최우선이 아닌 것이다.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연관돼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언급하고 있으며 실제로 구단은 그의 복귀를 위해 움직임을 갖고 있다.
물론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메시의 주급을 감당하기에 구단의 재정적인 상황이 너무 좋지 않은 것이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시장 때 여러 명의 선수를 팔아 메시를 데려 올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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