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16일 실시

조원호 기자 2023. 5. 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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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는 16일 6년 만에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공공기관과 학교를 중심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습 상황 대비 민방위 훈련은 2017년 8월 마지막으로 실시됐다.

이후에는 남북 긴장 관계 완화와 코로나19 등 다양한 이유로 실시되지 않았고, 화재 등에 대비한 재난 대비 민방위 훈련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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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는 16일 6년 만에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공공기관과 학교를 중심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제414차 민방위훈련 준비상황 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량이동 통제나 전 국민 대피 훈련은 없다. 대신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학생, 교사 등을 대상으로 훈련을 하고 보완사항을 찾아 개선한 후 전 국민 참여 훈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훈련 참여 대상은 중앙부처·소속기관, 지자체 등 관공서와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전 직원, 전국 초·중·고교 교직원과 학생이다. 관공서 민원 업무 담당자와 지하철공사 직원처럼 훈련 참여가 국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경우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훈련에서 제외할 수 있다. 직장 민방위대가 있는 사업장에서는 자율적으로 훈련에 참여한다.

공습 상황 대비 민방위 훈련은 2017년 8월 마지막으로 실시됐다. 이후에는 남북 긴장 관계 완화와 코로나19 등 다양한 이유로 실시되지 않았고, 화재 등에 대비한 재난 대비 민방위 훈련만 실시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민방위 훈련을 6년 만에 재개한다며 “그간 가짜 평화에 기댄 안보관으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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