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폭락사태' 라덕연 측근 전직 프로골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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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중심에 있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의 측근인 전직 프로골퍼 안모(33) 씨가 체포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9일 오후 6시 15분쯤 안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라 대표를 체포하고 이어 오후 3시 50분쯤 최측근 변모(40) 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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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중심에 있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의 측근인 전직 프로골퍼 안모(33) 씨가 체포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9일 오후 6시 15분쯤 안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서울 강남구 골프아카데미의 대표이사로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안 씨가 운영한 아카데미는 주가조작 세력이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회수하는 창구로 사용됐다.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라 대표를 체포하고 이어 오후 3시 50분쯤 최측근 변모(40) 씨를 체포했다.
체포된 주가조작 세력 3명은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 받고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을 받는다.
이와 함께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일부 수익을 수수료 명목으로 빼돌린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도 적용됐다.
한편 SG증권발폭락사태는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등 8개 종목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며 알려졌다.
같은달 27일까지 나흘간 폭락으로 8개 종목 시가총액 약 8조 2000억 원이 증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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